군 감사과, 사소한 문제 일관 주의 주면그만
브리핑 룸, 불필요한 공간으로 사용 폐쇄해야
봉화군이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 발대식을 개최되는 동안 일부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다방커피를 시켜먹고 컴퓨터로 포커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 됐다.
지난 5일 오후 2시 군청앞 잔디공원에서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와 유관기관 임직원 27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없는 봉화 만들기 발대식이 열렸다.
같은시간 기획공보실에 근무하는 모 공무원(사진)은 군청사 지하 1층 브리핑룸에서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포커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취재기자에게 포착 됐다.
봉화군 감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포커를 하면 안 되는데 그런 일이 발생 했다면 주의 조치를 하면 된다” 며 “그런 사소한 문제로 전화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봉화군 감사실의 기본업무는 행정감사 계획과 시행, 공무원의 비위예방 대책 및 비위조사 처리, 민원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을 한다고 복무규정에 명시돼 있다.
그러나 봉화군 기획감사실은 잘못된 공직자들의 실태를 지적해 줘도 주의 조치와 전화제보를 하지 말라는 등 자신들의 감사업무 기능은 뒤로 한채 동료 공직자 감싸기에 급급하다.
내성리 주민 최 모(45)씨는 “평소에 군청을 방문해 보면 공무원들의 근무태도가 타 도시에 비해 매우 불량하지만 공무원들에게 문제를 제기 하면 인, 허가 과정이 힘들어 못본척 한다” 며 “앞으로 봉화군에서는 이런 공무원들이없어 졌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경북도 감사과에서는 “일선 자치단체에서 공무원 복무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증명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단속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문제 공무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자료가 있으면 엄한 처벌을 할 수 있다” 며 “관계 서류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