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값은 오르는데 지역 쌀값은 뚝뚝 떨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있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9~10월 가을철 쌀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쌀재배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처럼 쌀값 하락으로 구미시 농협은 농민들 쌀 팔아주기 행사에 나섰지만, 농민들 시름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쌀값 하락 원인에 대해 정부는 식습관이 서구화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쌀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0년 119.6㎏에서 2020년 57.7㎏으로 3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5.8g에 불과하다.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농협 창고에 재고로 쌓여있는 쌀 물량은 현재 41만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현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9월 말 신곡 수매 시 농협의 구곡 재고량은 평년보다 15만t 이상 많은 20만t에 달해 이 쌀을 쌓아 놓을 창고가 부족할 것으로 농협은 추정하고 있다.◆ 뚝뚝 떨어지는 쌀값에도 정부는 수입쌀 시중 방출... 쌀값 하락 부채질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수입쌀을 시장에 풀어 농민들 분노도 사고 있다. 정부의 수입쌀 시장방출물량은 ▲2017년 19만톤 ▲2018년 21만6000톤  ▲2019년 22만2000톤 ▲2020년 23만6000톤 ▲지난해 28만9000톤  ▲지난 6월까지 13만4000톤 등 지난해 물량의 46%으로 국제 곡물가는 떨어질 줄 모른다. 반면 국내 쌀값은 하락세다. 지난 5일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309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5만5777원) 대비 22.7%가 떨어져 45년 만의 큰 폭락이다.게다가 재고 물량 증가와 햅쌀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일각에서 이달 중에 4만 원대 이하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이러한 쌀값 폭락 방지로 정부는 2차례 쌀 27만톤을 매입했지만 산지 쌀값의 하락이 계속되자 추가로 10만톤을 추가 매입 할 계획이다.◆ 쌀값 하락 아랑곳없이 영농비는 천정부지 쌀값 하락과 달리 영농비는 천정부지다. 비룟값은 지난해보다 150%, 인건비는 70%, 영농자재비도 38%가 올라 농민들은 울상이다.농업용 면세 경유는 지난해 7월 1리터 당 838원을 유지하다가 지난 7월에는 1651원으로 96.9%가 인상됐다. 이처럼 농업 면세유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대책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지만 농업용 면세가 전혀 거론되지 않아 농민이 부담하는 인상분이 일반의 2배로 농민들의 불만도 사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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