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전장 사태’ 담당 공무원 보신에만 치중
“불똥 튀면 감당 못 한다” 어이 없는 발언만
경주시 관내 매출액 3위의 발레오전장시스템스 코리아㈜ 직장폐쇄 사태가 벌이진 16일 담당 공무원의 복지부동 행태가 입방아에 올랐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 코리아㈜는 지난 2008년 대구·경북 매출액 38위로 경주지역에서는 풍산 등에 이어 매출액 3위의 기업으로 약 9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등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이다.
이처럼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기업이 노사분규로 직장폐쇄를 했음에도 담당 공무원은 “노·사 간의 문제에 개입하면 공무원이고 신문사고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불똥 튀면 감당 못 한다”고 말하는 등 사태의 해결보다는 개인적 보신에만 치중하는 어이없는 태도를 보였다.
더구나 “기자가 방문했다는 것을 알면 노·사 측 모두 반발해 업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하긴 이 업무를 벗어나 다른 부서로 가는 것 자체가 영전”이라는 등 사태해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듯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담당 공무원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발레오전장시스템스가 직장폐쇄를 단행한 후 회사와 노조 간에는 단 한차례의 의견교환도 이뤄지지 않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의 손길이 없어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침체된 지역경제에 더욱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신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