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고 (주)포스코건설의 '대구 돔시티 개발계획 및 사업계획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사업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대구광역시가 돔구장 주변인 수성구 삼덕동과 대흥동 일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동주택 4230가구, 업무 및 상업시설(1만6529㎡), 공공업무시설(8만6045㎡), 기반시설(23만8005㎡)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주면 2만5000석 규모(대지면적 16만6906㎡, 지상 6층, 최대 3만5000명 수용)의 돔 구장을 건설해 대구광역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제안은 아파트 미분양 물량 증가, 특혜 시비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구조의 왜곡, 도시환경의 훼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수성의료지구에 돔구장과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주)포스코건설의 제안과 이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대구광역시의 태도는 경제자유구역을 부정하거나 포기하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무리한 제안은 대구시의 돔구장 건립 결정과 추진 과정이 너무 졸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야구장 건립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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