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23 AFC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1일 "대한축구협회가 유치계획서(비딩북), 정부보증서, 경기장·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공식 신청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면서 "대한축구협회, 지자체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회를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은 아시아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이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사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2023 아시안컵은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5월 코로나19 사유로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해 AFC가 새 개최지 선정 절차를 공지했다.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표명하면서 지난 6월30일 AF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한국은 카타르, 호주,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나선다.카타르는 2022 FIFA 월드컵 개최지고, 호주는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인도네시아는 2023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이중 카타르는 2022 FIFA 월드컵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국은 2002 FIFA 월드컵,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3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기반시설, 첨단 정보기술(IT),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아울러 2024년 1월로 대회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카타르, 호주와 달리 기존 일정(2023년 7월)대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또 이전 대회인 2019년 개최지가 중동지역(아랍에미리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안배 측면에서도 개최 명분에 앞선다.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개최 예정 지자체 등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 실사에 대응하는 등 대외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국내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달 2일 2023 아시안컵 알림대사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63년 만의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AFC는 내달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AFC 집행위원회를 거쳐 10월17일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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