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주지부 총파업 예고 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발레오만도) 직장폐쇄 사태가 지난 19일 노사정위 권고에도 불구하고 점점 확산일로를 걷고 있어 경주 지역경제에 큰 주름살이 패일 지경이다. 지난 16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노사간의 무한 대립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측이 23일부터 ‘정상출근해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는 반면 사측은 ‘회사 출근을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출입 금지를 내세우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는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발레오만도 1공장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회의를 거쳐 23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23일부터 정상출근하는 조합원 업무 복귀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발레오만도측이 노조원들의 업무복귀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경주 지역 3300여명의 금속노조 총파업을 예고했다. 하지만 사측 관계자는 “사측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현재 노조 활동은 지나치다”며 “노조 마음대로 출근과 파업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오는 23일 오전 8시30분 조합원들의 출근시 사측과 노조간의 갈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발레오만도의 모 그룹인 발레오 그룹은 전 세계에 125개의 공장과 6만여 명의 근로자를 거느린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해 전 세계 5000여명의 근로자 감원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는 지난해 충남 천안의 ‘발레오공조코리아’를 폐업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오는 3월 이사회에 발레오만도의 철수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현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