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봄철 미각을 돋우는 영천 미나리가 예약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된다.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별빛촌 미나리’, 신녕면 치산리(팔공산자락) ‘참이슬 미나리’ 금호읍 약남리 ‘채약산 가야 미나리’ 등 35호 농가에서 이번 주부터 미나리를 본격 출하하며, 26일에는 화북면 정각리 ‘별빛촌 쉼터’에서 대구 및 지역주민 70여명을 초청해 미나리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수백 미터 지하에서 채취한 맑고 깨끗한 청정암반수를 사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줄기가 연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최근 영천을 찾는 대도시 방문객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나리 재배단지 현장에서 직접 맛보는 생 미나리 즙, 미나리 전, 미나리 무침, 동동주에다 삼겹살까지 곁들이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감동들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것. 지난해는 영천 미나리의 맛과 향이 알려지면서 대구, 울산, 포항 등의 대도시 미식가들이 대거 몰려 왔고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영천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화북면, 신녕면, 금호읍을 비롯한 6개면 35호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73,345㎡면적에 년간 93톤을 생산하고 있다. 판매방법은 택배가 20%, 현장판매가 80% 정도이며 해마다 현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영천에서 재배되는 ‘별빛촌 청정미나리’는 영천시에서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해마다 시설하우스와 암반관정을 개발해 미나리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추운날씨로 출하시기가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었다”고 하며 “청정미나리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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