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문화연구회(회장 김상호)에서는 지난 20일 문경시 모전동에서 상주시 사벌면 목가리까지 약 10㎞의 영남대로 걷기체험 과 역사기행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상주사연구회, 낙동강포럼,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상주고등학교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 영남대로의 사라진 옛길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이야기하면서 길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영남대로는 총연장 380km로서 조선시대에 서울과 부산을 잇는 지름길이었고, 영남의 선비들이 많이 이용해 과거길이며, 문화교류의 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건설로 사라져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인 가운데, 상주의 영남대로는 전체 길이의 약 10%에 해당하는 34㎞가 상주를 통과함으로서 길과 관련된 유적과 이야기가 산재돼 있으나 아직까지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회는 2008년부터 매년 옛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옛길을 보존하고자 영남대로 걷기체험과 역사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이 영남대로 걷기와 문화기행은 지속적으로 시행해 옛길에 대한 상주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옛 문화 체험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