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주중 수원 원정길에 오른다. 포항은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와 만난다. 원정 2연전에 나설 포항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2위 전북과의 승점 격차를 더욱 좁혀 나갈 계획이다.포항은 9월 첫 경기였던 3일 대구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4득점 경기를 치르며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경기장을 찾아준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전반 12분 신진호의 프리킥 골로 포문을 연 포항은 전반전에만 세 골을 터뜨릴 정도로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24분에는 정재희의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고, 42분에는 교체 투입된 임상협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임상협은 후반전 추가시간,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추가하며 자책골 실수를 만회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대구전 6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 냄과 동시에 같은 라운드 승리가 없었던 인천과 제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를 단단히 지켰다.수원FC는 직전 라운드에서 제주를 만나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전반 14분 이영준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33분 제주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분 안현범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PK를 얻어내며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의 킥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김건웅이 세컨드볼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FC는 7위를 기록 중이다.대구전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린 포항은 수원FC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홈팀보다 하루를 덜 쉬고 원정에 나서야 하는 불리한 조건이고, 주요 전력인 신진호와 신광훈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2위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더구나 다음 경기가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인 만큼 ‘포항다운’ 경기력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포항과 수원FC의 통산 10번째 맞대결이기도 하다. 통산 전적에서는 포항이 4승, 수원FC가 5승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에는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은 양팀이다. 포항은 올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한 허용준과 지난해 수원FC전에서만 5골을 기록한 임상협을 내세워 승리를 수확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은 수원FC전을 마친 뒤 동해안더비를 준비한다. 올 시즌 세 번째 동해안더비인 울산과의 31라운드 맞대결은 추석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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