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동화나라축제추진위원회는 23일 오전11시 남성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2010년 축제관련 회의를 1시간동안 하면서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한 통보를 받는 것으로 일관해 거수기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날 회의의 주된 안건은 6.25전쟁 중 상주 화서면 화령장지구 전승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는 육군의 결정에 맞추어 2010년동화나라상주이야기축제도 같은 시기에 장소만 달리해서 개최할 수 밖에 없다는 시의 설명만을 듣고 이의 없다고 했다.
또 축제추진위원의 임기가 오는 3월10일자로 만료된다면서 위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위원의 임기를 2012년3월12일까지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위원들을 그대로 끌고 갔다
축제추진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축제추진위원을 위촉하는 절차를 거쳐서 새로 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위원들을 100%로 다 연임토록 하는 것에 모 위원은 “현재 위원들이 시에서 하고 싶은 데로 하기 편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어 축제추진위원 스스로 거수기임을 인정했다.
또 축제사무국을 상설화해야 한다면서 사무국장의 연봉을 4500만원에 대한 의견에서도 “줄만큼 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맞장구를 쳤다.
사무국장의 연봉이 4500만원이면 이는 시청 5급사무관에 해당될 정도의 임금임에도 불구하고 사무국장의 선발기준에 대한 어떠한 절차나 형식도 없이 그저 위원장의 말 몇 마디로 결정하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일부 위원들은 말했다.
상주동화나라축제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면서 처음 개최됐던 2007년도부터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문제점에 대한 지적사항들은 축제가 거듭되면서 더 많이 양상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축제추진위원회가 만들어 가고 있다는 지적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