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지난 18일 조촐하지만 조금 색다른 졸업식 행사가 열려 화재다. 전교생 61명 중 총17명(남 9명, 여 8명)이 졸업한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들의 옆자리에 학부모들이 나란히 앉아 같이 졸업식을 가졌다. 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배치된 자리였다. 졸업식장에는 5학년 재학생 7명 모두가 송사를 대신해 선배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담은 인사말과 함께 졸업식 노래를 합창하며 학예프로그램으로 송사를 대신했다. 졸업생·교사 및 학부모들의 인사 동영상이 상영되었고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학교생활 및 현장체험학습 등의 사진을 함께 보며 지난 학교생활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이색적으로 타임캡슐에 졸업생 17명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에 남을 물건들을 담아 봉합했다. 청도 화양초등학교 도정기 교장은 “졸업생들이 장래에 사회인으로 성장했을 때 타임캡슐에 담은 물건들을 보게 되면 자신들의 초등학교 시절을 추억할 수 있고, 자신을 가다듬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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