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북 구미에도 첨단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루셈 김동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 4단지 증액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용 전자칩 생산업체인 루셈은 현재 위치해 있는 구미국가4단지 외국인투자지역 23B 연접부지(23B 6L, 1만6832㎡)에 2년간 77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확대에 나서게 된다 .
이번 투자는 지난 2004년 일본 오키 전기와 ㈜LG의 합작으로 6600만 달러를 투자해 루셈을 설립한 이래 약 6년만의 생산 확대를 위한 증액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루셈의 이번 투자에 대해 구미를 대표하는 산업인 IT, 디스플레이 집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루셈의 이번 투자로 인해 1000억 원의 매출 확대와 약 500명의 고용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맞춰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첨단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루셈의 이번 추가투자를 기념하기 위해 ‘3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하고 내달 2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사기게양식을 거행하고 3월 한 달 간 루셈의 회사기를 게양하게 된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