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두번째'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주 의원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정 간 단일대오를 강조했다.주 의원은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지만, 지금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재선 이용호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원내대표 선거 구도를 경선으로 기울여졌지만,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주 의원 합의 추대론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맏형인 맏형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주 의원 추대론의 불씨를 살리고자 다른 후보들의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주 의원 추대론에 실려 있다는 시각이 당 안팎으로 제기되면서, 유력주자로 꼽혀온 후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쳤다.다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이들 외에 출마를 저울질 중인 3∼4선 중진 의원들도 이날 중으로 입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21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은 지난 7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 첫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가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장점으로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용산 대통령실과의 소통 등이 꼽힌다.반면 이미 한 차례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이 또다시 경선에 뛰어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당 일각에서 나온다. 5선 조경태 의원 등은 "정치 관례상 원내대표를 한 번 한 사람이 또 하는 경우 거의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