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병철)은 현 지구대 체제를 파출소 체제로 전면 개편, 도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명품 치안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2일부터 도내 59개 지구대 가운데 경주, 포항, 구미, 경산, 안동, 김천, 영천, 상주 등 일부 도심권 지구대 24개만 유지한다. 그 외 지구대는 전면 파출소로 전환, 모두 75개 파출소를 신설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 59개 지구대 116개 파출소가 개편 후 24개 지구대 191개 파출소로 운영된다. 이는 2005년 10개 파출소 신설, 2006년 2개, 2007년 1개, 2008년 9개, 2009년 48개 파출소 확대에 이은 것으로 사실상 파출소 체제로 전면 전환하는 셈이다. 전환될 파출소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관할면적, 지리적 특성, 교통여건, 신고출동 거리, 치안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 신설된다. 특히 포항 남부의 대송면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파출소 신설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에 파출소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청은 이번 개편에서 파출소로 전환되지 못한 지역은 직주일체형 근무, 3인형 또는 4인형 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며 파출소에 버금가는 지역경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2003년에 도입된 지구대체제가 집단화, 흉포화된 범죄 대응력에는 장점이 있지만 경북과 같은 도농 복합 지역의 경우 넓은 관할구역 탓에 신고출동 지연 등 주민들의 체감 치안이 약화됐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마련된 것"이라 밝혔다. 특히 "취임부터 치안정책의 포인트를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현 경북청장의 의지가 감안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치안 여건을 지속적으로 검토, 파출소 전환 가능한 곳은 적극적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백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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