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 정부 고위 인사가 베트남에 가는 건 박 장관이 처음이다.박 장관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썬 장관과의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인사·문화 교류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또 양측은 양국관계와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계,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문제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박 장관은 특히 최근 북한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단합된 대응' 과정에서 베트남 측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외에도 박 장관과 썬 장관은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 준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한편 박 장관은 오는 23일 오스트리아·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23일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양국 교류 개시 130주년을 맞이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 장관은 같은 날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와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의 방한은 16년 만으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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