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장 백상승)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첨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과학적 연구를 위해 고대의 방법으로 신라의 밤하늘에 대한 천문관측을 재현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고천문그룹의 안영숙박사와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이용삼교수 등 관련 천문학자, 과학언론인, 관련공무원 등 20명여명이 참석해 첨성대에서 633년 3월 21일(춘분일)과 2010년 3월 21일(춘분일)로 나눠 신라국 서라벌의 밤하늘과 대한민국 경주의 밤하늘을 소간의 1대와 망원경 3대를 첨성대 주변에 설치해 고대와 현대의 별자리를 비교 관측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월5일 우주의 별자리를 경주의 별(북두칠성 개양성)로 지정·선포했으며 천문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경주가 천문과학 도시로서 첨성대천문과학관 건립에 공감대를 얻어냈다.
또, 시는 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중이며 향후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부지확보를 통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발주되면 경주시 일원 5만㎡부지에 사업비 87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첨성대천문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낮엔 석굴암과 불국사 등이 경주의 랜드마크라면 밤엔 첨성대의 모형을 딴 건축물, 즉 첨성대천문과학관이 경주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