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30분 구미시청에서 LG전자의 태양전지?모듈 생산시설 증설과 LG이노텍의 첨단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 및 카메라모듈 공장건립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노환용 LG전자㈜ 부사장, 이웅범 LG이노텍㈜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는 구미 PDP 사업장을 태양전지와 모듈을 생산하는 시설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119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1005억 원을 투자, 태양전지·모듈생산 규모를 총 240㎿까지 증설하고 태양전지 사업부분에서 총 65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LG이노텍㈜는 올해부터 3년간 첨단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플립칩 CSP)과 카메라 모듈 제조 시설에 1990억 원을 투자하고 700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차량부품 사업팀을 평택에서 구미사업장으로 이전 한데 이어 첨단 부품소재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문부품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LG는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토털공조, 2차 전지' 등 4대 분야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했다.
LG전자에서 태양전지 개발과 LED조명 제품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LG이노텍이 관련 부품개발에 주력 하는 등 구미지역이 LG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편 경북 중서부지역은 이미 태양전지 소재(폴리실리콘)부터 부품(웨이퍼, 전지, 모듈), 발전사업, 장비제조 업체 등 태양광 산업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일관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LG전자의 태양전지 제조시설 대규모 투자는 관련 산업의 지역 집적화를 가속화해 경북지역이 '솔라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LG의 태양광 등 부품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역 산업구조를 튼튼히 하고,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관련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인한·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