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주지부 노동탄압 분쇄 집회
발레오만도 관련 노조원 구속영장 청구 반발
노동탄압 중단, 직장폐쇄 철회 등 3개항 요구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는 29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발레오만도) 사태와 관련해 경주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공안탄압과 노동탄압 분쇄, 발레오만도 직장폐쇄 철회 까지 무한투쟁을 선언했다.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29일 경찰이 한모(40) 지부장과 신모(39) 수석부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이날 오후 산하 사업장의 4시간 부분파업과 함께 경주역에서 집회를 가진 것.
구속영장이 신청된 노조 간부들은 발레오만도 직장폐쇄철회 집회 중 국도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와 불법으로 연대파업을 강행해 사업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5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노동탄압 중단과 구속 노동자 즉각 석방, 발레오 사측 불법 직장폐쇄 처벌 등의 3개항을 요구했다.
발레오만도 사태는 사측의 경비직 아웃소싱에 대한 노조의 태업과 파업에 사측이 설 연휴가 끝인 지난 2월 16일 전격적인 직장폐쇄로 시작된 후 2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으나 노·사간의 입장차가 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16일에는 경찰이 불법파업 혐의로 정모(39) 발레오만도 지회장을 체포해 구속하자 금속노조가 노조탄압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주시 경제에 큰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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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주지부의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공안탄압 중단, 노동탄압 분쇄, 직장폐쇄 철회’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