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달성군 일대 20개 아파트 단지 대구달성경찰서(서장 홍직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대구 달서구 용산동 모 아파트에 전단지를 배부하는 것처럼 위장 침입 경비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각 층 복도에 설치돼 있는 옥내 소화전에 보관 중인 소방용 호스 관창(노즐)을 손으로 돌려 빼내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로 이모(53)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카드 빚에 시달리던 중 과거 전단지 배부를 할 당시 아파트 출입방법을 잘 알고, 경비가 허술하며 단지 내 소화전은 항시 개방돼 있는 점과 소화전 점검이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이용해 달서구, 달성군 다사읍, 경산시 하양읍 일대를 돌아 다니며 출입이 용이하고 CCTV 설치가 미비한 아파트를 선정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및 방범용 CCTV 통행차량 상대로 수사해 용의차량을 특정 피의자의 소재를 파악 주거지에 매복 중 경산시 하양읍 모 아파트에서 관창을 절취하고 귀가하던 이씨을 긴급체포하고 검거 당일 절취 후 차량 트렁크에 실고 있던 관창 316개(395Kg) 632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이씨가 절취한 아파트는 달서구 일대 11개 단지, 달성군 다사읍 일대 8개 단지, 경산시 하양읍 1개 단지 등 20개 단지의 118개동에 이르며, 심지어 달서구 모 아파트의 경우 단지 규모가 커 3일에 걸쳐 800여 개 이상의 관창을 절취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달성경찰서는 현재까지 피해액은 관창 4,700여개(약 6t가량) 시가 1억원 상당으로 파악돼 특가법(상습절도)으로 이씨을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여죄를 수사 중이며, 장물 처분처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백인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