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일 금호읍 원제리에서 김영석 시장, 도·시의원, 영천축협장 등 관계자, 양돈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시설을 갖춘 ‘영천한방포크 가시오가피 가공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돼지에게 급여할 가시오가피의 본격적인 가공·생산에 들어갔다.
영천한방포크는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축산물 브랜드 육성 사업의 하나로 돼지에 가시오가피를 급여해 육질을 고급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양돈협회영천지부에서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고기 생산에 동참할 회원 22명을 모집하고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가시오가피는 해독력과 면역조절기능이 우수한 한약재로 돼지의 사료와 함께 급여하면 항생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돼지 폐사율을 감소시킨다.
지난해 7월 국립축산과학원에 가시오가피를 먹인 돼지고기의 육질분석을 의뢰한 결과 육색과 육즙, 연도에서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의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 됐다.
가시오가피사료를 먹은 돼지의 경우 일반 돼지고기보다 보수력과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력이 높다는 것은 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힘이 좋아 육즙이 빠지거나 영양분의 유실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웰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한방포크영농조합법인 박용대 대표는 "영천한방포크 사업추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의 우수한 한방 돼지가 소비자에게 명품으로 인정받아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는 2~3개월 후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