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이상 저감을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재와의 전쟁은 지난해 11월14일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와 같은 후진적 대형화재가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둔 대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올해를 '화재피해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 운영한다.
대구지역 7개 소방관서도 일제히 화재 인명피해 저감활동에 들어간다.
전략상황실(War-Room)은 전쟁시 군통수권자와 핵심참모들이 모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작전을 협의하는 곳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략상황실에서 7개 소방서의 추진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종합진단·분석하고 대책을 수립, 전파한다.
대구소방본부는 앞으로 '찾아가는 주택무료 소방점검반 연중 상시 운영', '119안전센터 단위 생활밀착형 관리체제 상시 운영', '전기·가스 등 무료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 '대시민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를 통한 화재 예방 요령 강화', '독거노인, 쪽방 등 소화기 및 단독형감지기 무료 보급', '소외계층과 소방서간의 자매 결연을 통한 서민생활 안전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신고센터 운영, 철거건물을 이용한 실제적인 소방훈련 강화, 재래시장 및 밀집 주거지역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등의 대책도 시행한다.
한편 대구는 최근 3년 간 화재로 4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26명은 주택(공동주택) 화재로 희생됐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