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오전 11시 청송군청에서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와 3000억 원(FDI 1000만 달러) 규모의 악시오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 한동수 청송군수, 차종대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청송지역 풍력발전단지 투자계획은 청송군 현서면(면봉산 1.5㎿급×20기), 안덕면(노래산 1.5㎿급×40기), 진보면(비봉산 1.5㎿급×12기)등 3개 지구에 투자한다.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미래 에너지원 개발과 경북 북부지역 경제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풍력단지의 연간 발전량 28만4000㎿는 8만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전력량이다.
이는 중유 53만 배럴과 4200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 및 17만톤의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나(Acciona)사는 스페인 북부 팜쁠로나에 본사를 둔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메스, 수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풍력분야에 세계 2위의 기업으로 전세계 14개국 208개 풍력발전단지(설치용량 6037㎿)를 운영하고 있다.
풍력발전기 생산분야는 세계 7위(연산능력 2625㎿)를 차지하는 등 풍력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기업이다.
악시오나사는 지난 2007년 6월 '영양풍력발전단지 1~3차'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경북도 및 영양군과 체결한 바 있으며 영양풍력 1단지는 1.5㎿급 풍력발전기 51기중 41기(61.5㎿)를 건설 완료 상용발전 중에 있다.
이번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철강, 건설, 운송 등 지역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1200억 원 정도의 직·간접생산효과 창출과 발전단지 인근지역의 유동인구 증가로 요식업, 서비스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전력의 발전소주변지역주민지원사업특별지원금 50억 원과 일반지원금 명목으로 매년 9000만 원씩 15년 동안 청송에 지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풍력발전단지 인근의 성덕댐, 양수발전소를 비롯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신성계곡, 약수탕 등 청송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승마, 등산로, 트레킹코스 등을 개발해 관광상품으로도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나사는 2013년 이후 영양, 청송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풍력발전기 부품·조립공장' 건립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등 경북 북부지역에 추가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미래학자들이 멀지 않는 장래에 화석연료 고갈을 예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에너지원의 개발이 매우 절실하며 산림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주변지역 자연경관과 어울어지는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인한·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