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양 영천댐 굽이길에는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댐에 들어서면 만개한 벚꽃이 가장 먼저 반기고, 벚꽃길 따라 댐을 돌면 천문과학관을 지나 화북면 횡계리까지 이어진 벚꽃터널 100리길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심술궂은 날씨로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져 영천댐 벚꽃터널 100리길은 이번주말 절정을 이룰듯하다. 화려한 만큼 성질도 급한 벚꽃은 활짝피었다. 금새 소나기 내리듯 꽃잎을 떨구니, 벚꽃구경을 마음 먹었다면 이번주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벚꽃따라 거닐다 보면 댐내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고라니떼를 만나볼 수도 있다. 이곳엔 그밖에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류도 서식하고 있어 자연속의 동물원이라 해도 손색없는 청정자양이다. 벚꽃터널 100리길에 흠뻑 취했다 깨면 푸짐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댐주변 식당에서 자양의 명물인 붕어로 회,매운탕,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보현리에서 재배되는 청정미나리는 삼겹살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좋다. 특히, 이번주말 봄나들이는 벚꽃터널100리길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청정자양으로 떠난다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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