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지연(29·박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35·KT위즈)이 10일 서울 대형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을 예고했다.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해왔고 꾸준히 애정을 키워왔다. 지난 10월20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경기를 지연이 황재균 응원 차 찾기도 했다.특히 지연과 동갑내기 절친인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29·이지은)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끈다.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0~2011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2년 KBS 다큐멘터리 '스타 인생극장',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등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지연은 아이유가 지난 9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찾아 황재균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가요계에 입성해 '거짓말',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Roly-Pol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드라마 '드림하이 2', '트라이앵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2023년 1월 5일 영화 '강남좀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이듬해 한국에 돌아와 현재 KT 위즈 내야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