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0만의 대한민국 구미시가 인구 528만 명의 중국 샤먼시를 이겼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에 비유된다.   아시아육상연맹은 1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이사회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구미시를 ‘2025 제26회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하고 발표했다.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투표권 이사회 18명 중, 불참 위원 2명을 제외한 전체 16표 가운데 10표를 받아 경쟁 후보 도시인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국내에서 세 번째로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에 극적으로 성공했다.구미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구미시는 중국 샤먼시와 경쟁시 자본 및 인프라 등 대회개최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했고 중국은 이사회 내 투표권이 있는 위원이 있지만 한국은 부재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중국의 왕난 부회장이 대회 유치 PT를 직접 발표하는 등 구미시의 대회 유치가 쉽지 않았다.   반면 구미시는 집약된 경기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코로나 팬데믹 상황시 대응 능력을 강점으로, 안전과 신뢰를 대회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삼성, LG, SK실트론 등 글로벌 대기업이 소재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 산업도시로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스포츠를 비롯한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교류 가능성을 어필해 주효했다.특히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 유치 PT에 직접 참여해 대회 유치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아가 아시아 공동 번영과 발전 비전을 공유한 것이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에 크게 어필해 성공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대회 유치로 구미시는 경기장 규모나 해외선수들이 들어올 공항도 중국 샤먼시와 비교시 불리한 조건에도 예상을 뒤엎고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돼 구미시의 위상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스포츠 유치 자존심에도 크게 한몫했다.구미시는 앞으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과 기반 조성▲2023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 ▲ 2024년 경북 도민체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 등 중앙, 지방정부 차원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한편, 2025년 개최될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45개국 1200여명 선수 및 임원들이 구미시를 찾아 경기를 진행할 경우 참가국들의 선수와 임원진, 언론 등 대거 들어와 3000억원의 직·간접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구미산단 등 해외언론 보도로 구미시는 공항 경제권 국제도시로 크게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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