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64세 중·장년 인구 절반 이상은 본인 명의의 주택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7.3%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5804만원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은 20일 이같은 통계가 담긴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중·장년층 인구는 2021년 11월 1일 기준 2018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6000명(0.5%) 늘었다. 총인구 중 40.3%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남성 50.2%, 여성 49.8%로 나타났다.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비중은 43.8%로 1년 동안 0.7%만큼 상승했다.60대 초반이 주택 보유 비중이 46.0%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주택 소유 비중 또한 떨어졌다.자녀를 포함해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가구 비중은 64.6%로 집계됐다.중·장년층이 소유한 주택자산 가액은 '1억5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구간이 2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00만원 초과 1억5000만원 이하'(25.8%)로 나타났다.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비중은 12.6%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금융권 대출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57.3%로 지난해(56.5%)보다 0.8% 상승했다.대출잔액 중앙값도 5804만원으로 지난해(5200만원)보다 11.6% 급증했다.특히 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16만원으로 무주택자(3019만원)의 3.3배 수준이었다.
공적연금이나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장년층은 75.9%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이 중 남성의 가입 비중이 82.2%로, 여성 69.6%보다 높은 통계를 보였다.중·장년 등록취업자(4대 보험 등 행정자료로 파악되는 취업자)는 1340만2000명으로 중·장년 인구의 66.4%를 차지했다.임금근로자가 77.8%,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17.9%,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경우가 4.3%였다.지난 1년간 개인 기업체를 등록(창업)해 운영 중인 신규등록자는 27만5000명으로 중·장년 인구의 1.4%를 차지했다.중·장년 인구의 77.1%는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었고 평균 소득은 38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남자의 평균 소득은 5026만원으로 여자 평균 소득(20493만 원)을 크게 상회했다.연령별로는 40대 후반(4239만원)이 가장 많고 60대 초반(2646만원)이 가장 적었다.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한 사람의 평균 소득이 4859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금근론자의 평균소득(4797만원)이 비임금근로자(2963만원)에 비해 1.6배 많았다.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평균 소득은 4822만원으로, 무주택자(3068만원)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