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서면 호음1리(월봉) 김선영(38)씨가 지난 22일 보화원회관(대구시 남구 대명동 소재)에서 제53회 보화상(효행·열행·선행부문) 수상자 24명(경북14, 대구11)중에서 최고상인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상을 수상한 김 씨는 모서면 호음1리 월봉(자연부락)마을로 시집와 건설회사 굴삭기 기사로 근무하는 남편과 초등학생 두 아들(3·4학년), 투병중인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13년째 만성 신부전증과 치매 등 거동도 불편한 시어머니(80)를 매주 3일간 병원에 모셔가서 혈액투석 등 병 수발, 병원비 등으로 힘든 살림에도 늘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살아와 현모양처라고 이웃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김 씨의 시집살이는 참으로 기구하가고 할 정도였는데, 시집올 당시 남편의 형제는 3남6녀로 남편이 막내였으나 맏이노릇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또한 김씨는 어려운 집안환경에도 불구하고 집안 대소사는 물론 마을의 부녀회장과 모서면 부녀회 총무를 맡으면서 지역 봉사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으며 마을에서 생산하는 곶감, 포도 등 농·특산물을 인터넷, 전화주문 등으로 내일처럼 앞장서서 팔아주는 당찬 모습으로 살아왔다.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당시 33세)씨가 쇠퇴되어가는 윤리도의를 복원하기 위하여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조성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열행·선행자를 매년 2~30여명을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금년이 제53회째로서 1,553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보화상으로 자리매김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