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과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 빛을 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64억8,800만원(예산 대비 2.8%)으로 지원 비율로 보면 전국 230개 지자체 중 9위, 대구·경북에서는 1위로 조사됐다.
지원비율에서 칠곡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안양시 등 수도권 지자체와 비슷하며, 학교당 평균 지원액은 1억 7,899만원으로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교육투자에 힘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지원은 전국 최하위권 이었으나, 2006년 23억7,300만원(1.4%)을 시작으로 2008년 50억6,300만원(2.4%), 올해는 70억3,000만원(2.6%)으로 매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칠곡군의 이와 같은 노력은 경북도내에서 드물게 인구 유입에 따른 초·중·고등학생 수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는데, 신흥 주거지역인 북삼읍과 석적읍에는 학교 신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2009년 북삼읍 인평중학교 개교와 올해 북삼고등학교 개교에 이어 2012년 3월에는 (가칭)석적고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며, 석적읍에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학교가 추가로 건립될 계획이다.
칠곡군은 공교육 활성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영어교육 기반조성 사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체험교실 운영비 6억원과 초·중·고 방과후학교 6억5000만원, 초·중학생을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체험 학습비 1억2,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초?중등 부문 도 단위 이상 각종 경시대회에서 117명이 입상했으며 201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진학했다.
한편, 해마다 1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순심고등학교 마라톤팀은 지난 3월 27일 코오롱 전국 고교구간마라톤대회 우승과 지난 18일 제9회 전국 고교구간마라톤대회 우승으로 올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