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2지방선거 한나라당 봉화군수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엄태항 봉화군수가 29일 오후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수목원 등 지난 3년간 이룩한 군정실적과 봉화군의 미래공약에 대한 사업 마무리를 짓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엄 군수는 이번 한나라당의 봉화군수 공천에 대해 공정하게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그 공정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러 차례 공천 약속과 법적근거도 없는 각서, 그리고 마지막 여론조사경선 제안 마저 거부한 것은 미리 공천자를 내정해 놓고 안진봉가(무투표 당선)를 받으려는 술수이자 명분 쌓기 수순이었으며, 이는 군민의 뜻을 무시한 불공정 공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엄 군수는 “다가오는 4년은 봉화의 미래를 결정지을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봉화가 발전해 갈 수 있는 토대위에 이제 막 씨앗을 뿌렸는데, 풍부한 경륜과 탄탄한 인맥, 창의적인 마인드로 뿌린 씨앗을 가꾸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데 모든 열정 다 바치고 4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다 해 다가오는 6월 2일 반드시 승리해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