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의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카드의 마그네틱 손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더욱이 대구은행은 ‘긴급카드’제도가 있어 하루 동안에도 카드를 재발급 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사항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공지해 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대구은행과 소비자들에 따르면 1년 동안에 3번 가량 카드를 재발급 받는 소비자도 있지만 소비자 불편에 따른 보상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에 따른 불편은 소비자가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은행 BC 카드 소비자 정모씨는 지난 24일 대형 할인점에서 카드를 결제하면서 낭패를 당했다.
정씨는 2시간 동안의 쇼핑을 끝내고 금액을 결제하려 했지만 마그네틱이 손상돼 모든 물건을 그대로 놓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소비자 정씨를 더욱 화나게 만드는 것은 “카드가 재발급 되는 과정에서 카드가 재발급 돼도 안내 전화가 없었으며, 은행에 도착해 확인해 보니 배송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나와 황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소비자 김 모(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씨 “물론 소비자의 과실로 이런 일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똑 같은 지갑에 넣어 사용해도 다른 카드는 3~4년 동안 마그네틱이 손상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카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조차도“이러한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럴 경우 재발급을 받아 사용 할 수밖에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관계자는 “보통 소비자의 생활습관에 따라 마그네틱 손상률이 높은 경우가 많으며, 문제점이 발견 된 만큼 이를 보완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카드 마그네틱 손상률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서며,카드 재발급은 보통 3~4일 걸리지만 주말이 겹치면 더 길어 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