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이하 HK+사업단)이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대면, 비대면으로 제5회 국제학술회의를 가진다. 
‘목간에 반영된 고대 동아시아의 법제와 행정제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동아시아 지역의 기록 자료인 목간(木簡)을 통해 동아시아 삼국이 고대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권력구조를 유기적으로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학술회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중국사회과학원 고대사연구소 부센친 소장의 ‘간독과 진한 향리행정 연구’’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12개의 개별 주제에 대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저명 학자 40여명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장 겸 HK+사업단장인 윤재석 교수는 “한자를 매개로 하는 목간 문화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 세계가 공유한 역사적 경험과 소통의 역량을 거울삼아 오늘날 한중일 삼국 사이에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