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포항신항 2부두 안쪽 파제제 부근 해상에서 출항하던 유조선 K호(220톤, 포항선적)와 폐유수거선 B호(29톤, 포항선적)가 충돌해 B호 선체일부가 파공되면서 적재돼 있던 선저폐수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유조선 K호와 폐유수거선 B호의 충돌사고로 인해 K호의 선수 발라스트 탱크(해수 적재로 오염물질 유출 없음) 7cm가량이, B호의 선미부분 10cm가량 파공이 돼 B호의 선저폐수 약 400ℓ(추정)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사고발생 즉시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P-28정과 해양오염방제요원, 포항파출소 요원을 사고현장으로 보내 신속한 해양오염 초동대응을 실시한 후 방제업체선박 3척과 합동으로 사고선박 주위에 오일펜스 500m를 설치해 오염원 확산을 방지하고 유흡착재, 유처리제 등 방제자재를 사용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모두 방제 조치 완료했다.
또, 추가오염 확산 및 피해방지를 위해 해상순찰을 실시해 인근해상에 기름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해상에 부유하고 있는 잔존 유막을 제거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