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대표적인 교통복지 사업인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달부터는 1회 결제한도가 8000원으로 상향돼 혜택은 물론 이용률도 더 커질 전망이다. 시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 지원근거 마련,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비 30억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부터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3300원 기준 40회로 1인당 연간 13만2000원씩을 지원하고 있다.시행과정에 기본요금 이상 발생 시 2번 결제 불편해소, 일부 기사들의 어르신 택시카드 결제 기피 등 문제점이 있어 이번 달까지 효율적 요금정산을 위해 시스템을 보강했고, 내달부터는 1회 결제한도를 8000원으로 상향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간의 이용률을 보면 총 2만9967장의 교통카드가 교부돼 76만8061회 이용했으며, 보조금은 25억4천여만 원이 지출됐다. 이용건수로는 23개 읍면동 중 성건동이 7만92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무대왕면이 4901건으로 가장 적었다. 일평균 3476건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읍면보다는 동지역이 2배 이상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교통카드 사용과 관련, 실제현장에서 타인 무단양도, 한꺼번에 일괄결재 등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이에 시는 택시업계 교육, 택시 안에 무단양도 금지 스티커 부착, 어르신들께 카드교부 시 사용요령 안내 등을 하고 있다. 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조금 관련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부정사용한 금액만큼 환수조치와 개인에게는 카드 사용정지 조치 등 시민세금이 올바로 사용되도록 여러 가지 강구책을 추진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 교통복지 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요금 무료택시의 온전한 정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