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연말 KTX 개통이라는 대형 관광 변수를 앞두고 택시 이용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 관광지를 대표하는 경주에서 민간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는 택시운전자들에게 문화재 학습, 사진촬영기법, 친절교육 등 단순히 운전기능자를 넘어 기사들이 신라문화재텔러, 친절전도사, 맛집 소개자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경북도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참가를 희망하는 택시운전자 30여명을 우선 모집해 12일 첫 교육을 시작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일 동안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해당 전문가와 함께 주요 문화재를 스토리텔링화한 이론학습과 현장답사로 진행되며, 친절교육, 사진촬영, 경주야생화, 가족 단위의 맛 집 발굴 등 부수적인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택시운전자들이 관광객을 1:1로 대면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객 응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 했었다”면서 “이런 교육이 확대되어 전 시민의 가이드화가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신라문화원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들 택시에 ‘천년마중’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차별화된 Uniform을 착용하도록 하며, 택시내에는 경주관광지도나 읽을 수 있는 잡지류, 안내용 팜플렛을 비치하고 깨끗한 실내 유지와 ‘저희 택시는 과속을(끼어들기를, 합승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스티커 부착, 기사에 대한 수시 정신교육과 함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택시기사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카페 개설이 나 토론의 장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4-1950 / www.silla.or.kr)으로 하면 되고 교재, 강사비 등은 무료이며 당일 교통편, 점심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