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김길성)는 11일 강당에서 65세 이상 고령수형자 및 모범수용자 20명과 그 가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목한 가족관계의 재정립을 통한 수용생활의 안정과 출소 후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마련됐으며, 어버이날 만나지 못한 수형자와 그 가족들은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감사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용자 가족들은 “자식이 교정시설내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성실히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도소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용자 최 모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손잡고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며 “출소 후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다시는 가족들과 헤어지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경주교도소장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의 원만한 관계회복”이라 며 “앞으로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수용자 교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열린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