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병철)은 12일 오후 약 1시간 동안 경주 힐튼호텔에서 폭발물 및 인질협박 테러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군, 소방 등 9개 유관기관 180여명의 인력과 경찰헬기, 특공대장비 등을 총 동원해 합동으로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호텔 등 중요한 국제회의 또는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테러발생 위험이 높아, 경찰·군·소방 등 9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종합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모아, 유사시에 신속하게 테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구호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펼쳐졌다. 이번 훈련내용은 4명의 테러범이 호텔에 폭발물(화학탄)을 설치하고 회담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비근무자에게 제지당하자 호텔이용객 2명을 인질로 잡고 현금 10억과 도주용 헬기를 요구하며 인질살해 및 폭파 협박에 대해 경찰·군·소방·의료진이 출동해 인질석방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경찰특공대가 헬기와 특수차량을 이용한 지·공 입체작전을 펼쳐 호텔로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으며, 경찰탐지견과 로봇을 이용해 호텔에 설치된 폭발물을 찾아 안전하게 처리하고, 군에서는 화생방테러 제독훈련을, 소방과 보건소에서는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호 등 신속한 사후조치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 부단한 훈련을 통해 각종 테러로부터 안전을 확보해 G20 행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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