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고등학교가 도서 경매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경매(이하 꼬꼬경)'을 통해 획득한 수익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경매는 경제 교과에서 학습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여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
 
경주여고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교내에 재직 중인 교사들에게 경매 취지를 밝힌 후 도서를 기증받았으며 경매 방식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판매 수익을 백혈병 아동들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수익 전액을 온라인 기부 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경주여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 경매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이 도서 공유를 통한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