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꽃매미의 적기 방제대책을 위해 꽃매미 알집이 월동하고 있는 도내 10개 시·군의 포도원을 중심으로 부화 시기에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13일 밝혔다. 이번 예찰은 3주 간 수행할 예정으로 월동 지역별로 부화 시기와 부화율 등을 면밀히 조사해 꽃매미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방제 대책을 마련한다. 경북 지역의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꽃매미 알집 월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영천, 경산, 군위 3개 지역은 지난해 꽃매미의 피해를 받은 지역으로 포도원에 월동 난괴가 많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주, 상주, 영주, 의성 4개 지역의 일부 포도원에서도 월동 난괴가 다수 관찰되어 초기 방제가 소홀할 경우에 확산의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북농기원은 꽃매미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오는 시기인 이달 19일께 일제방제를 실시해 꽃매미 밀도를 낮출 방침이다. 경북농기원 관계자는 "현재 도내 꽃매미 월동 알집이 많은 면적에 발생되어 있다"면서 "포도밭과 인근 산의 아카시아 등 많은 종류의 나무에 알집이 월동하고 있어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아 이번 예찰을 통해 유관기관과 공유해 초기방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인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