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을 하루 앞둔 19일 경주시장 후보 단일화 방안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기호 10번 황진홍 무소속 경주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시했다. 황진홍 후보는 이날 "한나라당은 이번 경주시장 후보 공천에서 경주의 민심과 당원의 바램을 저버리는 공천을 해 민의를 저버렸으며, 무책임하고 독선적인 공천 결과가 경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욱이 "오만하기 짝이없는 공천을 단행한 한나라당과 당협위원장을 이번 기회에 준엄한 심판을 하자는 여론이 커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면 시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더 깊어지고 특정인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후보 단일화를 강력하게 제시했다. 그리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각 언론사와 시민단체, 지역원로,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들이 나서 줄 것"을 부탁하며, "자신을 포함한 각 후보들도 경주시민들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여망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을 존중해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경주의 미래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출된 후보가 꼭 승리하도록 해 경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민심을 수습해 경주시민의 통합을 이루어 나가자"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공천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중 한사람도 승복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사실을 보더라도 알 수가 있다"면서 "이제 시민들의 염원은 오만한 한나라당의 공천결과에 분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에 따라 "무소속후보 단일화를 이뤄 경주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한나라당을 이번 기회에 준엄한 심판을 하자는 여론이 커져 가고 있으며, 여러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시장선거가 치러진다면 심판하자는 민심과는 다르게 특정인의 의도대로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후보 단일화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황진홍 후보의 이같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백상승 후보 관계자는 "아직 본인으로부터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된다면 충분한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단일화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한나라당 공천의 부당성에 반발해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한 김백기 후보 역시 "무소속 후보 단일화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빠른 시일내 접촉을 갖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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