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현호)는 석가탄신일(5월 21일)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관내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서는 이 기간 연등행사 등 다채로운 불교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화재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진압을 위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는 등 비상 응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국사와 기림사에는 소방차를 전진배치하는 등 비상응급체계을 구축키로 했으며, 분황사 등 5개 사찰에는 소방서장 및 직원들이 사전 현지 확인, 지도를 하는 등 사찰 내 안전사고 방지 및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찰 내 촛불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사찰을 찾은 많은 인파로 인해 주변 산에도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연등행사 종료시까지 경주지역 182개 사찰 및 암자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0여명을 동원해 사찰 관계자 화재예방지도, 취약시간대 유동순찰 및 사전 위험요인 제거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이현호 소방서장은 “문화재와 사찰 등에 대한 소화기, 소방시설 사용방법 및 초기대응 방법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증가시켜 문화유산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