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고등학교가 9~11일까지 미국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Democracy Prep Charter High School, 이하 DP)와 공동교육융합활동 및 한국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DP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하던 앤들류 세스(Seth Andrew)가 2005년에 설립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다.
 
한국식 교육방식과 예의범절을 주요 덕목으로 강조하며 미국 할렘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 기회와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3개 학년에 한국어 과목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학생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다.
 
선덕여고는 환영회와 함께 함께 간단한 게임과 자기소개를 통해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갖고 저녁 식사 후 각자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10일에는 선덕여고에서 준비한 학생 활동형 교육 활동에 참여해 공동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한미공동융합수업에서 DP 학생들은 수학, 체육, 정보, 기가 수업에 참여해 한국식 수업도 경험했다. 오후에는 선덕여고 학생들과 DP학생들이 함께 경주문화를 탐방했으며 11일에는 간단한 선물교환식과 함께 환송식을 진행했다.
DP 학생 압둘라만(17)은 “홈스테이를 통해 가족들의 환대를 받아서 행복했고, 한식으로 차린 저녁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했는데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랬으며, 수업 중에 한국의 신조어를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소감을 전했다.선덕여고 김민송(18) 학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간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미국 국제교류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게 돼 기뻤다”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학교 생활을 함께 한 것이 꿈만 같다. 미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권영라 선덕여고 교장은 “선덕여고와 DP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공동체와 세계의 발전을 위한 리더로서의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선덕여고는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덕여고는 국제교류 우수학교로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시민의식 고취와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에 주력해 왔으며 2002년 일본 사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DP 외에 대만 타오위안 무릉고,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과 국제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