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열심히 배워 앞으로 러시아어 통·번역 일을 하고 싶어요” 지난 26일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결혼이민여성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에 참가해 수강중인 결혼이민여성 아슬(20)씨의 말이다. 아슬씨는 러시아 인근에 위치한 키르기즈스탄 미슈켁지역 출신으로 한국으로 시집온 지 올해로 2년째다. 모국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그녀는 다른 결혼이민여성에 비해 남달리 한국어를 단기에 습득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포부가 당차 보였다.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는 3월부터 오는 6월말까지 16주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반은 현재 70여명이 등록해 주 3회 수강하고 있다. 칠곡군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급·중급·한국어능력시험대비(고급)반 3개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눈높이 교육을 실시해 수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한국요리와, 예절, 동화구연, 풍선리본공예 등의 생활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2006년부터 시작해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군 생활개선회원들의 도움(자원봉사)을 받아 결혼이민여성“멘토 멘티”를 결성해 모국에 대한 향수로 인한 외로움, 가정내 생활상담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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