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김연경(35·사진)이 여자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로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 대표팀의 어드바이저(adviser·고문)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회는 “(김연경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자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협조로 대표팀 훈련 및 파견 일정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건 2년 만이다. 2005년 고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과 튀르키예 등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4강까지 올랐다.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는 말 등을 통해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대회가 끝난 뒤엔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최근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한 김연경은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연경은 다음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여자배구대표 선수들과 함께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5월 22일 떠나는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도 함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