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인이 되니 꿈같은 민주투표를 행사할 수 있어 기쁘다.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맘껏 외치는 후보들의 모습도 신기하기만 하다." 필리핀 결혼이민자인 조셀린카민스카방알(여·37)씨는 2일 오전11시 경주시 성건동 제2투표소(본동 경로당)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투표를 실시. 경주시는 사상 최대인 '1인 8표'를 행사하는 이번 선거를 위해 투표방법을 사전에 설명하는 교육을 지난 3월3일 오후 서라벌대학 다목적강의실에서 기표소를 설치해 모의 투표를 실시하는 등으로 진행. 이날 필리핀 결혼이민자인 조셀린카민스카방알(여·37)씨는 이에 따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 그녀는 "후보들의 공약과 경력 등을 꼼꼼히 공부했지만 집으로 배달된 공보물이 피상적이라 아쉬웠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서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웃음 짓기도.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는 경주시 29명을 비롯해 포항 75명 등 모두 261명의 외국인(남 105명, 여 156명)들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발표. 0...앞서 이날 오전10시 월성동 제2투표소(동방초등학교)에서는 월성동 남성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정창영(94·동방동 539번지)씨가 손자의 부축을 받으며 부인과 아들 내외와 같이 3대 5명의 가족들이 나란히 투표를 해 시선을 집중. 정 할아버지는 비록 고령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태이지만 "귀중한 한표가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이번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미소. 0...이날 특히, 경주시 외동읍에서 투표를 하고 귀가하다 70대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9시 52분 외동읍 제5투표소가 설치된 연안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이모(71)씨가 7번 국도 외동휴게소 앞 노상에서 베라크루즈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해 중상. 이씨는 사고가 발생한 후 경주 동국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가료 중이나 중태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0... 6·2지방선거 대구지역 투표율이 46.0%로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크게 실망.. 반면 경북 지역은 59.4%로 전국 평균 52.5%보다 높게 나타나 희색이 만연. 2일 오후 6시 마감된 6·2지방선거에서 대구 지역은 총 유권자 192만8835명 중 88만6317명이 투표, 46.0%의 투표율을 기록. 이는 지난 제4회 지방선거 투표율 51.6%는 물론 전국 평균 투표율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 대구 지역의 저조한 투표율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에다, 이렇다 할 이슈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경북지역은 총 유권자 212만2905명 중 126만726명이 투표, 59.4%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 경북 지역은 그러나 전통적인 농촌형 도시 성향과 지역별 후보 간 경쟁이 다소 치열하게 진행된 지역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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