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6.2 지방선거 투.개표 과정을 두고 울릉 주민들은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선거와 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사무를 처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에 치러진 울릉지역 6.2 지방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주민들은 많은 문제점은 제기하며 업무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역대 선거 때마다 노약자 및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투표소에 안내 도우미가 배치됐으나 이번 울릉지역 선거에는 이와 관련한 도우미를 찾을 볼 수 없었다. 저동의 김모(44)씨는 “ 선거 종사원에게 입구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는데 부축이라도 해드리면 좋겠다며 부탁했지만 일손이 부족하다며 한마디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또“더구나 8개의 선거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4장씩 나눠 2번을 투표하는 복잡한 과정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선거자들을 외면했다”며 말했다. 그리고 매년 선거마다 죽도주민을 위해 울릉군 행정선이 동원돼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정작 투표율을 높여야 하는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죽도 주민을 위한 투표수송 대책조차 세우지 않았다. 같은 부속도서인 독도의 부재자 투표는 헬기까지 동원되어 치렀지만 이번 선거에서 죽도주민은 배제된 체 선거 전날 나온 1명만 투표했을 뿐 죽도주민 2명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 개표과정에서도 상당한 문제점이 도출됐다. 매년 각 선거구의 개표가 끝나 집계되면 선관위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공식적인 발표가 거의 없어 참관인들과 일반 관람인들이 투표현장에서도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없었다. 때문에 참관인들과 관람인들은 구두나 전화상으로 정보를 모아 집계를 내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더구나 개표소에 설치된 음향기기 조차 미비해 안내방송 조차 제대로 청취 할 수 없었다. 특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유선방송으로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선관위의 공식적인 집계와 발표가 없는 가운데 군의원 모선거구의 낙선자를 당선자로 자막 처리, 당사자들을 당황하게 했으며 이를 본 주민들도 축하와 위로의 뜻이 담긴 전화로 당사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또한 선거 개표가 끝나고 밤 11께 선거 당선자들이 개표소에 모였지만 선관위측은 무슨 이유인지 자정이 훨씬 넘긴 시간에 당선 교부증을 교부해 선거 개표에 참가한 100여명 중 개표가 일찍 끝난 대부분의 개표참가자들은 저녁 9시부터 영문도 모른체 무작정 기다리다 새벽 1시께 해산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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