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이 커피를 준비,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카페라떼를 직접 내려 담임 선생님께 전달한 A 학생(17·여)은 “직접 만든 카페라떼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수민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만든 커피 한 잔으로 담임선생님을 비롯해 교과 선생님들과 작은 정 나누기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이 많이 향상됐다”며 “사제 간의 행복하고 따뜻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권영라 선덕여고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은 장점과 특기가 분명이 있어 그 장점을 잘 살려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항상 등교 시간이 기다려지는 학교생활,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선덕여고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희망 직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바리스타(2급)와 미용(특수머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