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태국과의 대회 8강에서 강민우(울산현대고), 김명준(포항제철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김현민(영등포공고)의 릴레에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8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다. 한국은 26일 치러지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8강전 승자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펼쳐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린다. 1986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승자와 오는 29일 준결승을 치른다. 김명준과 윤도영은 이날 나란히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한국은 김명준(포항제철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중원에는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가 앞으로 나서고, 임현섭(매탄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강민우-고종현(매탄고)이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황지성(대건고)과 이창우(보인고)가 담당했고, 골키퍼 장갑은 홍성민(포항제철고)에게 맡았다.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오른쪽 측면 프리킥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가 올린 크로스를 장신 수비수 강민우가 높이 뛰어 정확한 헤더로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 수비진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그러나 전반 16분 태국의 역습에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태국이 기세를 올렸다.위기에서 김명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7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며 추가골을 연결했다.전반을 2-1로 앞선 변성환호는 후반 24분 윤도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태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현민이 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한 뒤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며 태국의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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