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0일 유치원 놀이터에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다문화 유아들과 함께하는 물놀이를 실시했다.
은하수반 친구들의 햇빛쨍쨍 여름오후 노래에 맞추어 모든 유아들은 몸을 흔들며 준비체조도 함께 했다. 
 
물놀이할 때 주의사항을 함께 기억하고 “하나, 둘, 셋, 야호”를 외친후에 물총놀이와 물풍선 놀이, 비누방울 놀이를 먼저 시작했다.
각자가 준비한 물총을 가지고 멀리 쏴서 맞추고 달려가며 물총을 쏘는 얼굴 가득 웃음이 흘러 내렸다. 물풍선은 악당을 물리치는 힘센 무기가 되어 던져질 때 한껏 우울했던 맘도 같이 던져 버렸다. 햇님도 유아들 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띠며 유아들 몸위로 쏟아졌다.
커다란 슬라이드를 타면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때 함께 튀어오르는 물방울 만큼이나 유아들의 맘이 하늘위로 솟아 올랐다. 유치원 놀이터의 시끌시끌 소리가 온 학교 가득 울려 퍼졌다. 
 
유아들은 풀장 안에서 첨벙첨벙 헤엄도 치고, 비치볼 놀이도 하고, 잠수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한참 놀이 후에 맛있는 간식도 친구들과 소풍 온 것 처럼 나무그늘 놀이터에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문정숙 원장은 "교사들이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번거롭고 힘들지만 아이들이 물놀이을 통해 함께하는 호흡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