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연구팀이 유럽연합(이하 EU)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사업 메라넷(M-ERA.NET)에 선정됐다.‘메라넷’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특화된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재료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 회원국 25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이 참여해 운영 중이다. 환경 문제 해결을 중요시하는 EU는 기후 변화 및 이에 대응하는 연구 주제를 메라넷 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컨소시엄을 공모하고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메라넷 과제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아 주관 연구기관인 덴마크 공대 및 공동 연구기관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저차원 결정구조 반도체인 안티모니 셀레나이드 성장 및 대면적화를 위한 연구 수행을 목표로 한다.이번 국제 공동연구 컨소시엄에는 루마니아의 국립재료물리연구소, 에스토니아의 탈린공대 등이 함께 참여하며 민간 기업으로는 덴마크의 LightNovo, 우리나라의 ㈜울텍이 참여한다.김대환 책임연구원은 “이번 메라넷 과제의 선정으로 DGIST가 유럽 지역의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소재 중 하나인 안티모니 셀레나이드 소재 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DGIST를 유럽 연구자들에게 알릴 기회를 얻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공동연구원인 성시준 부장은 “안티모니 셀레나이드는 독특한 특성 및 장점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 소재이지만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이 과제 수행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 개발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