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부 인사를 단장으로 영입했다.삼성은 16일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삼성은 15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 뒤 신임 단장 선임을 발표하며 변화를 선언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단장 선임도 최초고, 야구인 출신 단장은 무려 40년 만이다. 실업야구 선수 출신의 김삼용 단장이 1983년 2대 단장으로 선임됐지만 4개월 만에 물러났다.이종열 신임 단장은 1991년부터 2009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 육성군 코치, 재활군 코치 등을 역임했다.프로에서 19시즌을 뛰며 통산 1657경기에 출전해 1175 안타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스위치 히터였다.은퇴 뒤 LG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고, 2015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2015년부터는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 해설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삼성은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 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이 단장은 구단을 통해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역사와 내공이 있는 삼성이지만, 최근 전력이 약해졌다.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어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미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하기도 했던 이 단장은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2016년 말부터 구단 프런트를 이끈 홍준학 전 단장은 7년 만에 단장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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